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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성경읽기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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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체인성경읽기표

나중된자 2008. 10. 6. 11:33



"맥체인성경읽기표"는 원래 19세기 스코틀랜드의 목사였으며 교회 역사상 가장 경건하고 거룩한 인물 중 한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는 로버트 머리 맥체인(Robert Murray M'Cheyne)이 만든 것입니다. 그는 자신이 목회하던 스코틀랜드 성 베드로 교회 성도들의 성경읽기를 위해 고민하던 끝에 작성해 냈으며, 1842년에 처음으로 인쇄되었습니다.

맥체인성경읽기표의 유익을 발견하고 평생사용했거나 지금도 계속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사람으로서는 20세기의 대표적인 복음주의 설교가요 목회자인 로이드 존스와 존 스토트를 들수 있습니다.

아마도 맥체인이 이 성경읽기표를 개발할 당시, 매일 구약에서 두 장, 신약에서 두 장 읽는다는 기본적인 생각을 가졌을 것입니다. 또한 구약을 두 장 읽되 구약을 둘로 나누어서 처음과 중간부터 읽어 나가고, 신약을 두 장 읽되 역시 처음과 중간부터 읽어 나가도록 하자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1년에 구약은 한 번, 신약과 시편은 두 번 읽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맥체인식으로 신, 구약 성경 전체를 골고루 4등분해서 동시에 읽게 되면, 새해에는 구속사의 긴 과정 속에서 새롭게 출발하는 네 시대를 동시에 묵상하게 됩니다. 즉, 구약의 창세기를 통해 만물의 시작과, 에스라를 통해 이스라엘의 포로 후의 새 시대의 시작을, 또한 신약의 마태복음을 통해 예수 시대의 시작과 사도행전을 통해 교회 시대의 시작을 동시에 보게 됩니다.

하나님의 전체 구속사에서 볼 때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네 시대를 동시에 비교하면서 읽게 됨으로써 우리는 좀더 거시적인 안목으로 구속사의 흐름을 볼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이를 통해 성경의 맥을 보다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신약과 시편이 한 해에 두 번 읽도록 짜여짐에 따라 6개월 동안은 매일 예수님의 행적이 담겨 있는 복음서를 하루에 한 장씩 묵상할 수 있으며, 성도들의 삶 속에서 부딪히는 각종 신앙 체험과 감정들이 기도와 찬양으로 표현되어 있는 영혼의 노래인 시편은 일 년의 3분의 2인 8개월 동안 매일 하루에 한 장씩 묵상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일 구약의 모세 오경, 역사서, 시가서, 선지서 그리고 신약의 복음서와 사도행전과 서신서와 요한계시록 등을 골고루 묵상 할 수 있으므로 성경읽기의 다양성과 풍성함을 동시에 맛볼수 있습니다.

"성경, 이렇게 읽읍시다" 백금산 저(부흥과 개혁사)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