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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이야기

촛불집회와 기독교

나중된자 2008. 7. 3. 00:47

17대 대통령 선거가 있을 당시, 교회는 이명박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지했습니다.
 
그것은 그의 정치적 성향을 지지하는 움직임도 아니였고, 그의 선거 공략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였으며 더군다나 그의 성품과 인격을, 지지하는 것도 아니였습니다. 단지  그가 투철한 '기독교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온 교회가 예배시간이 되면, 적극적이든 소극적이든, 비유적이든, 이명박을 찍자는 분위기로 몰아갔습니다. 물런 저도 저 나름대로 이명박 대통령에게 한표를 던졌었지만,교회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고는 부정할 수가 없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참 그리스도인으로써 정치를 잘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어떻습니까?
 이건 쇠고기 문제가 아니라 자주국가의 위상이 한꺼번에 무너지는 나라의 위기가 아닙니까?
수많은 사람들이 촛불을 켜고 광장에 나와 공권력에 저항하는 모습은 과거 민주항쟁을 보는 듯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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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교회는 어디갔습니까?
그 잘난 교회의 지도자들은 다 어디로 갔습니까?
교회는 나라가 시급한 이 상황속에서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나라를 위해 목놓아 기도해야 할 때가 아닙니까?
그대들의 촛불은 어디에 있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을 뽑자고 한 목소리를 내던 교회의 하나됨(?)이 이제는 볼 수 없으니, 이게 왠 일입니까?

교회는 전도하는 곳이 맞습니다. 영혼 구원해야지요.
하지만 나라가 이토록 위급할 때, 우리 선배 기독교인들은 교회안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걸고 나가 싸웠습니다. 목숨을 각오하고, 품속에 간직했던 태극기를 휘날리며
'대한 독립'을 외쳤습니다.

한국교회가 움직여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기도로 하늘의 보좌도 움직일 수 있다면, 지금 우리가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야겠습니다.
제발 그 값진 설교의 자리에서 나라를 위한 한 목소리로 주의 말씀을 선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땅이 온전히 공허하게 되고 온전히 황무하게 되리라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하셨느니라
땅이 슬퍼하고 쇠잔하며 세계가 쇠약하고 쇠잔하며 세상 백성 중에 높은 자가 쇠약하며
땅이 또한 그 주민 아래서 더럽게 되었으니 이는 그들이 율법을 범하며 율례를 어기며 영원한 언약을 깨뜨렸음이라

성읍이 황무하고 성문이 파괴되었느니라

무리가 소리를 높여 부를 것이며 여호와의 위엄으로 말미암아 바다에서부터 크게 외치리니
그러므로 너희가 동방에서 여호와를 영화롭게 하며 바다 모든 섬에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영화롭게 할 것이라" (이사야 24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