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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T Worship ::악보PPT 자막 쉽게 만들기::
교회안에서 10년 넘도록 일해 온 그리스도인으로서 교회가 성경답지 못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터놓고 목회자들과 말할 수 없는 분위기라는 사실도 가슴아플 따름입니다. 이 시대의 목회자라면 구약의 제사장 같은 모습이 아니라 죄인을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모습이어야 마땅할진데.. 십자가의 은혜를 구약의 율법으로 바뀌여 버린지 오래입니다. 오늘 '뉴스후' tv프로그램에서 교회의 실상이 낱낱이 공개되는데, 제가 벌거벗은 것처럼 너무도 부끄러웠습니다. 프로그램 중에 옥한음 목사님께서 "부패한 한국 교회는 자정 능력을 잃어버렸다."고 말씀하시는 부분에서는 너무나도 절망스러웠습니다. 존경받는 목회자들에게서도, 가슴뜨겁다는 신학생들에게서 조차도 개혁의 의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내일이 주일인데 ..
예배 ppt 자막사역자들이여, 소외의 그늘에서 안식하는 법을 배워라 현대 예배에서 ppt 자막은 없어서는 않되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찬양 인도자가 아무리 찬양을 기가막히게 인도한다고 해도, 성령님이 아무리 크게 역사하신다고 해도 갑자기 자막이 엉뚱하게 나오기 시작한다면, 노래하며 찬양하는 회중은 신령과 진정을 회복하기 어려워진다. ppt 자막이 이렇게~ 이토록~ 중요함에도 아직까지 ppt 자막 사역으로 세우는 자격을 컴퓨터를 조금 할 줄 하는 사람이나, 인내와 섬김을 배워야 하는 초보 사역자들에게 맡기고 있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런 얘기는 계속하면 가슴아프니까 다음에 생각날때마다 계속..) 한달을 찬양단으로 앞에 서면, 금새 성도님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지만, ppt 사역을 하는 우리 ..
[교회] 사역은 다 같은 사역이 아니다? NO! 사역은 다 같은 사역이다. 교회에는 참 많은 사역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교회가 한 몸이고, 각 지체로 우리가 섬기는 일이 사역이라고 한다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듯이, 중요하지 않은 사역이 어디 있겠습니까? 예배에서 설교자가 중요하듯, 찬양인도자도 중요하고, 찬양인도자가 중요하듯, 악기를 다르는 지체들과 싱어들, 방송사역도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이들이 중요하듯, 주보를 만드는 지체나 주보를 건내주며 안내하는 지체들도 어찌나 소중한지요. 설교자는 많이 거룩해야 하고, 예배 안내를 맡은 자는 덜 거룩하란 법이 없습니다. 찬양인도자는 예배를 위해 더 기도해야하고, 싱어들은 그것보다 덜 기도해도 된다는 법도 없습니다. 찬양단에서 자막으로 섬기는 사역..
예배 자막의 변천사 추억의 '찬미 500' 필자는 1993년 부터 동두천 성결교회에 출석하면서 예배를 처음 몸소 겪어보았는데요, 그 때에는 경배와 찬양이라는 말은 없었고, 싱어롱(Sing Along)이라고 해서 예배전에 꼭 노래로 분위기 잡고 예배를 시작하는 분위기가 대세였습니다. '호산나','기뻐하며 왕께'등의 찬양들이 거의 레크레이션 이라서 율동은 거의 필수였고, 옆사람과 쌍으로 하는 율동도 제법 많았는데, 그땐 내옆자리에 예쁜 자매라도 있었으면 하고 기도하던 시절였죠. 우선 교회에 들어서면 예배위원들이 '찬미예수'같은 악보책을 한권씩 챙겨주었는데, 예배가 시작하면 "인도자가 몇번 곡 부르시겠습니다." 라고 친절하게 말해주고 찬양을 시작하던 시절이라 이런 저런것에 불편함을 모르고 예배를 드렸었습니다...